코로나로 인해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한 지 수개월째...
지쳐가지만...
힘을 내보아용^^
집에 매일 있는 아이들과
그래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야 하잖아요.
우연찮게 발견한 검색어.
"와플메이커"
이 와플메이커로 말씀드리자면~
몇날몇일 검색을 하며
다른 브랜드와 비교를 하며
심사숙고끝에 고른 와플메이커입니다.
제일 메리티가 있었던 건,
세가지의 플레이트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in 1)
1.제일 많이 사용하고 활용도가 높은 와플틀
2. 식빵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 틀
3. 붕어빵 틀
(아직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팬케이크 반죽으로 시도할 예정)
이제 와플메이커도 준비했겠다!
만들어 볼까요?ㅎㅎ
크로플 만들기
크로와상 + 와플 = 크로플
크로와상과 와플의 합성어라는 크로플...ㅎㅎ
처음 크로플이 뭔가 했어요...
요즘은 새로운 단어를 잘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ㅎ
(나, 옛날사람으로 되버린 건가....)
우선,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미니크로와상 생지 80개입 냉동빵을 구입했습니다.
(위메프에서 특가로 나와서 냉큼 구매했죠..
요즘에도 특가로 많이 나오고 있네요^^)
냉동된 크로와상 생지는,
해동 및 발효시
1간도정도
상온에 두고
표면 건조방지를 위해 비닐을 덮어야 합니다!
이렇게용~~
1시간 정도 지나니 그닥 발효가 된 것 같지 않아,
저는 3시간 좀 넘게 두었네요.
생각보다 많이 부풀어 오른 듯....ㅎㅎ
살짝 당황했었지요...
크로와상도 준비되었으니,
와플메이커 스위치 ON~
<주의사항>
맨처음 와플메이커를 켜고
예열시간을 5분 정도 해줍니다.
와플 틀(플레이트)의 불순물도 제거되고,
미리 예열해두어야 맛있는 크로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열할 때 연기가 스믈스믈 올라오기도 해요.
놀라지 마세요...
(이러다가 타는 건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음)
버터를 샤라락~ 두르고~
크로와상 생지를 올리고
와플메이커를 닫는다.
그리고, 기다린다....
참 쉽쥬...?!
몇분을 구어야 하는가?!
딱 5분이면 됩니다!
핸드폰 타이머기능을 이용해서
5분 맞추고 기다렸죠.
처음에 할 땐 어찌나 궁금하던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열어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열어서 온도가 내려가지 않을까... 열어보지도 못하고...ㅎㅎ
5분후~~~
짜라란~~
인터넷에서 보던
크로플이 눈앞에 똬앟!!
아이들도 옆에서
"우와~" 하더라구요...
(많이 해줘야겠어요)
이제 아이들과 크로플 꾸며줄 시간
첫 크로플때에는
simple~ 심플하게 딸기잼을 위에 뿌려
먹었어요.
따뜻할 때 먹으니 너무 맛나더라구요.
크로와상의 겹겹히 쌓인 식감이 포인트라면,
크로플은 압축되다보니,
바삭함이 더 살아있는 고소한 빵느낌입니다^^
두번째 크로플은
구구크러스터 아이스크림을 위에
올려 먹었답니다.
아이들 맛있다고 난리입니다.
ㅎㅎㅎㅎ
아이들이
크로플을 해줄 때마다
점점 데코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초코생크림을 얹고
복숭아잼을 얹고
화룡정점으로 귤을 잘라 옆에 데코해주었습니다.
이러니
엄마가 계속 해줄 수 밖에 없잖니~?! ㅎㅎ
이번에는 우리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쑥개떡을 보내주셨어요.
쑥개떡은 그냥 데워먹어도
다시 찜기에 쪄먹어도
후라이팬에 튀겨먹어도
그냥 그 자체가 맛있습니다.
와플메이커에
와플모양으로 더 바삭한 식감을 더한다면...
얼마나 맛있을까?
ㅎㅎㅎㅎㅎㅎㅎㅎ
말해뭐하나요...
우와~ 바삭함까지 더해진 내 쑥개떡!!!
쑥개떡은 크로플보다 더 오래 해야 되더라구요..
중간에 너무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쩌억~ 갈라지는 모습에 당황스러워 다시 닫았네요.
쑥개떡은
5분이상
와플메이커에서 요리해주세요^^
이번엔
조금 더 새로운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샌드위치플레이트로
샌드위치 해먹어보기!
신이난건 아이들이 아니었나봅니다. ㅎㅎ
파니니같은 식감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식빵으로만 샌드위치 해먹었던 시절...
이젠 그렇게 해먹지 않을것 같아요.
식빵을 압축해버리니
식감이 너무 바삭거리고
다른 속재료까지 어우러지는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참고)
와플메이커로
샌드위치를 해먹어보니,
안에 있는 내용물들이 살짝 튀어나와
청소하기 살짝 불편했네요 ㅎㅎ
샌드위치의 내용물은
적당히!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집에서 아이들과 있으면서
서로 지치고 힘들잖아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서
맛난 음식도 같이 만드는 추억 하나 어떠실까요? ㅎㅎ
생각난 김에
냉동실에 있는 크로와상 생지 또 꺼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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